하이데거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功)이냐 과(過)냐 그것이 문제로다, <히틀러의 철학자들> 공(功)이냐 과(過)냐 그것이 문제로다[서평] 히틀러의 철학자들 마르틴 하이데거, 카를 슈미트는 누구나 이름은 들어봤을 법한 아주 유명한 독일 철학자다. 이 둘은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나치 독일에 부역한 철학자라는 사실이다. 처음 이 사실을 접했을 때는 꽤나 충격적이었다.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위대한 철학자들이 나치부역자들이었다니 쉽게 믿을 수 없었다. 이 사실은 이란 제목의 책에서 처음 접하게 됐다. 이 책은 이본 셰라트라는 영국인 학자가 쓴 것으로, 나치 시대에 히틀러에게 동조했던 지식인이 아무런 내적 청산이 없었음에도 버젓이 활동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저자는 이를 파헤치기 위해 방대한 양의 자료를 수집하고 검토한 후 다큐멘터리 기법을 활용해 정치와 철학의 빗..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