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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19 강연의 교과서,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 (1)




나는 글쓰기를 업으로 삼기 위해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런데 '문학의 위기, 인문학의 위기'라는 담론이 팽배해 있는 지금 사회에서 글로 먹고 살기엔 힘이 들 수밖에 없다. 걱정이 앞선다. 내 지도교수님도 제자들의 앞날을 걱정하시면서 매번 하시는 말이 있다. "문학과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 즉 학자가 먹고 살기 위해서는 두 가지 능력을 갖춰야 한다. 하나는 저술 능력이고, 또 다른 하나는 강의 능력이다."


저술 능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지만 솔직히 강의 능력은 자신이 별로 없다. 만약 지금 사람들 앞에 홀로 선다면 어버버 거리다 부끄러워 줄행랑을 칠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을 가지던 차에 위즈덤하우스 퍼플소셜평가단 3기 첫번째 미션도서로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이라는 책이 왔다. 후에 하게 될지도 모르는 강의나 강연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니 책이 반가웠다.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의 저자는 강헌구 교수다강헌구 교수를 가리켜 부르는 말이 있다. 바로 비전 강연의 달인이다. 20년간 2,000여 회 넘게 강연을 해오면서 이 타이틀이 생기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겠는가. 그만큼 초보강사 시절의 고충을 공감하고 스타강사가 되기까지의 노하우를 잘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동안 가슴 뛰는 삶》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등의 베스트셀러를 낸 바 있는 그가 이번에 사람들 앞에 홀로 서서 그들을 감동시키고 박수 받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를 썼다


강헌구 교수는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한남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83년 이후 장안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1995년에 '비전스쿨'을 설립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비전 형성 교육에 힘써왔다. 1998년부터 경기방송과 대전극동방송 라디오에서 '21세기 꿈터', '생방송 시사 21'을 진행하면서 비전의 힘과 형성원리를 전파한 바 있다. 한국비전교육원을 통해 기업, 학교, 관공서 및 개인들에게 비전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200여 명의 강사를 양성해왔다.(알라딘 제공)

 




강헌구 교수는 먼저 '무대 위에 홀로 선 그대에게' 자신의 노하우가 담긴 열여덟 가지의 감동 기술을 서술한다. 이 열여덟 가지의 기술은 다섯 가지 테마로 나뉜다. 그 테마는 선제기습, 집중, 핑퐁, 대변인, 결행이다. 선제기습과 집중은 강연을 할 때 청중들의 이목을 끄는 기술이다. 강헌구 교수는 초반에 청중들을 휘어잡지 못하면 강연은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강연을 시작할 때 구구절절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핵심으로 들어가는, 선제기습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청중들을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이야기, 즉 스토리텔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청중들을 집중시킬 수 있는 것은 이야기뿐이고 강연자는 이야기 꾼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핑퐁과 대변인은 강연을 어떻게 끌고 갈 수 있는지에 대한 기술이다. 핑퐁은 강연자가 청중에게 일방통행식, 즉 설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청중과 핑퐁처럼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설교식 강연은 쉽게 지루해질 수밖에 없고 딱히 기억에 남는 것도 없다. 그래서 청중과 대화하면서 강연이 쌍방향의 교류가 되야 한다고 강헌구 교수는 말한다. 대변인은 청중의 언어로, 청중의 입장에서 강연자가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연자의 입장에서 말하다보면 자칫 설교가 되기 쉽다. 그리고 어려운 강의가 될지도 모른다. 강헌구 교수는 강연자는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청중과 같은 언어를 쓰다보면 청중과 더욱 가까워지고, 강연은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헌구 교수는 단언한다.


결행은 강연을 통해서 청중을 변화하게 만드는 것이다. 강연을 듣고 거기서 끝나는 것은 강연을 단순히 소비하는 행위일 뿐이다. 강연자의 강연은 청중을 움직이게 하거나, 그만두게 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강헌구 교수는 이를 강조한다. 청중을 결행하게 만드는 강연이 진짜 강연이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강헌구 교수는 '한 판 승부가 임박해오는 그대에게' 필요한 공식과 조건을 이야기 한다.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강연의 기술이다. 나는 아직 강연의 기회가 없어 숙지해두는 것에서 그쳤지만 누군가 강연을 해야하고 그것이 임박했다면 이를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 CEO와 직장인을 위한 토크파워 공식


말을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부터 버려라

가설사고, 단어지출예산, 템플릿으로 무장하라

토크파워 9단계 공식으로 승부하라

- 1단계, 인트로: 청중의 의자에 접착제를 붙인다

- 2단계, 토픽소개: 자신에게 자신감을 준다

- 3단계, 핵심 메시지 선언: 청중에게 신념의 마법을 건다

- 4단계, 배경 설명: 인연을 말하며 다가선다

- 5단계, 메뉴 소개: 길을 보여준다

- 6단계, 개별 메뉴 서빙: 감동을 만끽하게 한다

- 7단계, 클라이맥스: 결단 촉진제를 투약한다

- 8단계, 클로징: 21 리드 상황에서 쐐기 골을 추가한다

- 9단계, 질의응답: 조금 더 다가선다

전날 밤에서 시작하기 30분 전까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실수 7가지

 

백문·백독·백습, 프로 강사의 조건


박수 받는 즐거움, 프로 강사의 비전

결정적인 하나의 키워드로 승부한다

뇌에 지식 가공 장치를 설치한다

먼저 성공을 경험하고 그 다음에 강의를 시작한다

프로다운 근성을 발휘한다

당대 1인자에게 직접 배운다, 그리고 넘어선다

100번을 연습하라, 그리고 1,000번을 초대 받아라

스타 인큐베이터, 프로 강사가 되는 마스터플랜

 

 

이제 말을 잘하는 것도 큰 재산인 시대다. 어떤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이라면 강연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요건이 된다. 그런데 무대에서 사람들 앞에서 홀로 섰을 때 말을 잘 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재산을 낭비하는 것과 다름 없다. 나도 앞으로 공부를 하면서 조금의 성취를 이루고, 책을 쓴다면 강연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때 강헌구 교수의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만약 강연이나 말을 잘 하고 싶다면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을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Comments

  1. BlogIcon 강성학 2013.12.22 11:01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강헌구는 내 아들인데 호감이 가는군요 동명이라서, 그건아니고 "말"한마디에 박수받는 논객이라?
    쉽지않지요 그러나 제목이 신선
    합니다.
    독자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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