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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표심의 역습>, 정치꾼에게 가하는 '표심'의 역습이란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다. 지금껏 여러 선거에 참여했지만, 선거철만 되면 기묘함을 느낀다. 평소엔 문자 한 통 없었던 사람이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문자를 보내오고, 텔레비전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사람이 눈앞에서 명함을 돌리고 있으니 말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흙수저라 불리는 비루한 인생이 권력자만의 기분을 맛볼 수 있다니! 아이러니하다. 나와 같은 유권자들이 선거철에만 도래하는 기묘한 아이러니의 충격을 맛보고 있을 때, 선거에 출마하는 각 후보자들은 어떻게 하면 유권자들의 표를 얻을 수 있을까 골머리를 앓고 있을 것이다. 매일 출퇴근 시간에 명함을 돌리며 인사를 하면 될까, 전통시장에 찾아가서 ‘먹방’을 찍으면 될까, 문자를 수천수백 통 보내면 될까하고 말이다... 더보기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정치의 배신을 막을 수 있다, <왜 정치는 우리를 배신하는가>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정치의 배신을 막을 수 있다 [서평] 왜 정치는 우리를 배신하는가 지금까지의 대통령 선거 중 가장 치열했던 2012년 대선. 투표율은 2007년 대선 때보다 약 13%가 높은 75.8%였다. 당시 투표율이 대략 72% 이상만 되면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예상이 파다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던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어갈 대한민국을 기대하며 환상에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처참했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득표율 2~3% 차이로 문재인 후보를 이기고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다. 많은 이들이 소위 '멘붕'이라고 불리는 상태에 빠졌다. 투표율이 상당히 높았음에도 졌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은 것이다. 이후 대선 부정선거 의혹 때문에 난리가 나긴 했지만.. 더보기
국가정보원 불법 대선 개입 사건 국정조사, 막말 퍼레이드 지난 19일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의 2차 청문회가 있었다. 이 청문회에서는 국가정보원 불법 대선개입 사건의 수사 축소와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 실무자들과 사건을 일으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증인으로 나왔다.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파행만 겪었었던 국정조사인지라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될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었다. 역시 걱정은 걱정에서만 끝나지 않았다. 오전 청문회는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가림막에 대한 의견 차이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보안 유지라는 명목으로 상관 없다는 것이었고, 민주당은 가림막 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장담할 수 있냐는 이유로 가림막을 걷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다툼을 벌이다 가림막 일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