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편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과잉연결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가짐, <과잉연결시대> '연결의 과잉, 관계의 결핍'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는 지금 우리 사회를 이렇게 정의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현상들을 봤을 때 이 정의는 우리 사회를 날카롭게 꿰뚫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사람이 죽었는데도 이웃들은 그 사실을 아무도 몰랐고, 시신은 며칠 째 방치돼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또한 '노모포비아'란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모포비아란 노 모바일 포비아의 줄임말로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았을 때 느끼는 공포를 뜻한다. 이는 관계의 결핍으로 생긴 공포증이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많아졌다고 말하는 현 시대에서 이런 현상들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일견 의아하기까지 하다. 사람들이 소통의 수단이라고 말하고 있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트위터, 페이스북 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