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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제 사랑보다는 돈이 중요한 시대가 아닌가?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문서들을 정리하다가 2012년에 썼던 글을 발견했다. 2년이 지난 지금에서 예전에 썼던 글을 보면 꽤 오글거리긴 하지만, 열심히 글을 썼던 기억이 있어 오글거림 이후에 웃음이 나기도 한다. 사랑과 돈에 관해서 쓴 글인데 이 글에선 돈이 사랑에 영향을 끼친다는 전제를 깔았다. 이 글은 그것을 전제로 쓴 글이니 이를 염두에 두고 읽어주시길 바란다. 이제 사랑보다는 돈이 중요한 시대가 아닌가? '사랑과 돈', '돈과 사랑'에 대한 우열논쟁은 진부하다고 느낄 만큼 오래됐지만, 우리 삶에 중요한 부분이기에 지금까지도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사랑과 돈에 대해서 논할 때, 대부분 잘못된 전제를 설정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랑에 대해선 '있고 없음'이란 관점에서 전.. 더보기
결혼이 어색하지 않은 나이, 조두진 <결혼 면허> 결혼식에 참석하는 횟수가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잦다.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청첩장을 건네주기 시작한다. 결혼식에 축가를 불러달라는 부탁이 내게 전해진다. 술자리에서 결혼과 결혼 이후의 삶에 대해 대화를 하는 것이 이제 아무렇지도 않다. 명절에 친척에게서 결혼할 사람은 있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것이 이제 하나도 어색하지 않다. 이십대 후반이란 나이에 접어든 내게 이런 질문은 적응해야만 하는 것이었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주변에서 심심찮게 들리는 탓에 나도 덩달아 결혼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내게 결혼은 갈망하는 대상이자 할 수만 있다면 일찍 하고 싶은 것이었다. 많은 여성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나는 계속해서 다른 여성을 좋아해야 한다는 것에 심한 부담감을 느낀다. 한 여성을 만나고, 다시 헤어진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