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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열전

[빨간책방 63회]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빨간책방의 리뷰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매번 듣는 빨간책방에 대해 리뷰를 쓰려고 하고 있지만 그 다짐은 항상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변명처럼 계속 하는 이야기지만 쌓여 있는 책은 산더미처럼 쌓이고, 그런 만큼 써야할 글의 양도 엄청납니다. 어쩌다 예상치 못한 일이 터지기라도하면 멘붕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못할 때도 있습니다. 이번 2월이 그런 달이었습니다. 빨간책방 리뷰뿐만 아니라 서평을 쓸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멘붕을 조금 수습할 수 있어서 이제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씁니다.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빨간책방이 기다려지는 가장 큰 이유는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소개하는 내가 산 책 코너 때문입니다. 범람하는 책의 홍수 속에서 전문가가 추천하는 책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 때문인데요. 책을 공부하는 저도 어떤 책이 좋은 책인가를 공부하는 자세로 '내가 산 책' 코너를 듣고 있습니다.

 

이번에 내가 산 책 코너에는 이동진 평론가가 산 네 권의 책이 소개되었습니다. 가장 첫 책은 메이슨 커리라는 작가가 쓴 『리추얼』이란 책입니다. 보통의 시간을 가장 빛나는 시간으로 만드는 법이라는 소개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난 단지 토스터를 원했을 뿐』이라는 책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기계치들을 위로하며 현대 기술의 폐해를 비꼬는 유쾌한 시각'을 가진 책이라고 합니다. 한 번 구입하고 싶네요. 다음으로 지상 최대의 경제 사기극, 세대전쟁』, 작가란 무엇인가』 등이 있습니다. 





빨간책방 53회의 , 임자를 만나다에서 소개된 책은 바로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입니다『호밀밭의 파수꾼이란 제목은 상당히 익숙하지만 소설을 잘 읽지 않는 저이기 때문에 읽어보지는 않은 책입니다. 책을 읽고 빨간책방을 들었더라면 너무나 좋았겠지만 그럴 수가 없으니 참 아쉬운 일입니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제가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그런데도 선뜻 손이 가지는 않습니다. 세계문학에 대한 두려움과, 고전이 주는 위압감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동진 평론가와 김중혁 작가가 분석하는 『호밀밭의 파수꾼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이동진 평론가와 김중혁 작가의 분석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시간을 내서 64회를 듣기 전에 꼭 책을 읽어보리라 다짐합니다.